[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에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공개주식매입 가격을 30% 낮게 제안했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우버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기존 685억 달러에서 480억 달러로 30% 하향조정하고 이를 근거로 우버 주식을 주당 33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기존 주주들이 가격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소프트뱅크는 우버 주식 90억주 가량을 인수하게 돼 최소 14%의 지분을 확보할 수있게 된다.
이번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우버는 이사회 멤버 수를 11명에서 17명으로 늘리고 초기 투자자의 투표권과 트래비스 칼라닉 전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등 지배구조를 변경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소프트뱅크, 우버 지분 가격 30% 하향 조정 제안
기사입력:2017-11-30 0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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