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한 노인이 '반값 등록금'에 보태달라며 5억 원을 기부해 화제다. 23일 건국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대학 사무실에 한 70대 노인이 찾아와 5억 원이 예금된 통장과 도장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 노인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 건국대 2부 대학(옛 야간대학) 졸업 후 교육자로 평생을 근무한 그는 이번까지 지난 수년간 건국대에 총 10억 원 이상을 익명으로 꾸준히 기부해 왔다고 건국대는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장학회를 설립하고 기탁금을 은행에 예치, 이자수익으로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기부자 예우를 위해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기부클럽'에서 최고 수준의 멤버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70대 노인, "반값 등록금에 보태달라"…5억원 기부
기사입력:2011-06-23 16:38:00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