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충남대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과학창의원정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라오스에서 과학기술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과학창의원정대는 전국 대학생들에게 기후변화, 에너지 등 글로벌 과학 이슈와 관련한 국제협력 및 봉사활동의 기회를 부여,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적개발원조(ODA,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개발도상국이나 개발도상국 원조에 관여하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증여나 차관 등의 원조)의 형태로 라오스에 방문해 태양광 발전기 설치, 과학기술 체험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에너지 실태 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총 74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평가,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의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이 선정됐고 이들은 글로벌 과학이슈, 라오스의 경제 동향 및 어학 교육 등을 받았다.
충남대 기계금속공학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LAOlleh팀은 적정기술(개발도상국 또는 이미 산업화된 국가들의 소외된 교외 지역들에 알맞은 단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파라볼릭 태양광 조리기(parabolic solar cooker)와 스프링클러(sprinkler) 만들기를 통해 라오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서원석 LAOlleh 팀장(기계금속공학교육과, 3)은 “과학기술을 통해 소통하며 라오스의 소외된 사람들이 밝은 미래를 여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의 작은 힘을 보태 ‘건강한 라오스’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라오스에 과학의 꿈과 희망 전한다"…충남대, 과학기술 체험교육
기사입력:2012-08-20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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