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샤오주(Xiaozhu)가 기술개발을 통해 정부 규제를 정면 돌파한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공유업체 샤오주가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신원파악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오주의 최고경영자(CEO) 켈빈 첸(Kelvin Chen)은 "현재 개발 중인 안면인식 스마트 잠금장치 기술을 내년 초 공식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해당 기술개발을 통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숙박업체 이용자 신원확인’ 규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공유경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과학기술의 발전, 기업의 자본 추구에 따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돼 왔지만 숙박공유업계는 보안과 안전 문제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분야다.
중국정부는 호텔 투숙객의 신원확인을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지만 숙박공유의 경우 비즈니스모델 특성 상 예약자의 신원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예약자와 투숙자가 다를 경우 이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부재한 실정이다.
샤오주 측은 얼굴의 생체 인식 모델을 장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하면 실제 투숙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이런 문제를 빠르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켈빈 첸 CEO는 “철저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내년 3-4월까지는 안면인식 스마트 잠금장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중국판 에어비앤비 샤오주, 안면인식 스마트 잠금장치 도입한다
기사입력:2017-12-06 08:14:19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