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적을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문화와 연계해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가 절전사이트 접속이나 에너지관리공단 방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프로그램참여 신청한 뒤 전기요금고지서 인증샷이나 고지서 제출 등으로 절전 실적을 증빙하면 주관기관은 이를 확인해 전기절감량을 포인트로 적립해 반기마다 연 2회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게 된다.
아파트·단독주택 등 가정, 개별 상점 등 개인 단위와 아파트단지, 빌딩 등 단체 단위로도 참여 가능하다. 단 절전규제 대상(계약전력 3000㎾ 이상) 및 한전·전력거래소의 수요관리 대상 대형빌딩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1포인트당 기부지원액은 약 25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참여자들의 전기사용 절감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37억원을 에너지소외계층에 기부할 것으로 예상했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에너지사랑 나누기' 참여증서가 제공되고, 절약을 달성해 기부에 참여한 경우 '후원증서'가 발급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에너지사랑 나누기를 범국민 에너지절약운동으로 전개해 에너지절약이 고품격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