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중국의 공유경제가 중국 경제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내년 공유경제 규모를 3조4,500위안(약 570조원) 수준으로 예측 하는 등 성장률을 비롯한 각종 공유경제 관련 지표를 높게 전망해 업계의 기대심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금융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이 내년도 전체 경제성장률을 6-7%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국정부는 향후 몇 년 간 중국공유경제가 40%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20년까지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내년 공급과잉 산업 구조조정과 금융규제 강화추세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유경제만은 각종 규제완화 등 건전한 육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의 한 경제 전문가는 중국도 이른바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성장, 이른바 '인구배당'(demographic dividend)' 효과를 누리며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며 이에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방식의 변화와 질적 개선에 주력하고 성장률 둔화에 대비하면서 공유경제를 미래 경제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경수 기자
중국 정부, "공유경제 성장률 40%대 유지"…장미빛 전망
기사입력:2017-12-10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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