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에너지 사랑 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전력수요급증과 원전 3기 가동 중단 등으로 올 여름철 최악의 전력수급 차질이 발생될 것을 대비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으고 도내 55개 교육기관 및 2천 6개 학교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로 2011년 12월에서 2013년 9월의 전년 동월 전력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된 전력량만큼을 포인트로 적립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연말에 사회적 약자나 에너지소외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1포인트당 기부지원액은 약 25원으로 이렇게 약 4백만kWh을 절감해 5천만원 정도 기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가 전력난 해소와 전기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서 에너지 사랑나누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교에서도 여름철 전기 절약으로 학교운영비 부담 감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최대수요전력제어, 냉·난방기 순차제어, 대기전력차단, 유리한 요금제 선택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전기절약 매뉴얼을 보급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상위 10%인 학교를 대상으로 전기절약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김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