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을 문 열었다.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이하 스토어 36.5)는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전용 매장으로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이 매장 조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은평구는 올 4월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김은복)를 수행기관으로 해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3일 공사를 마쳤다.
스토어 36.5는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로 리모델링 중인 녹번전철역 인근의 구(舊)은평소방서 청사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은평구사회적기업을 포함한 전국 사회적기업 40개 업체에서 국산 먹거리, 친환경 생활용품, 여성의류 등 300여종의 제품과 은평구중소기업파발로 15개 업체의 주방용품 및 잡화 등 1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매장 내 커피숍 및 야외테라스도 갖추고 있다.
스토어 36.5는 장애인 바리스타 등을 고용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소방서 직원 자녀 장학금 및 의사상자 구호 지원에 쓰이는 등 일자리창출과 사회적목적 실현에도 공헌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제품이 우수함에도 홍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적기업과 은평구중소기업들이 스토어 36.5의 조성으로 판로 확대의 길이 열렸다"며 "스토어 36.5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은평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 오픈
기사입력:2013-11-14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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