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에어비앤비(Airbnb)가 공유경제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접목한다.
11일(현지시간) IT정보 미디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VR, AR 기능이 장착된 ‘숙소 미리보기’ 가상투어(Virtual Tour)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에어비앤비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3차원 스캔 기술과 360도 사진을 결합해 예약 전 사전 답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현실감 있는 숙소정보를 제공하며, AR 영상을 통해 세밀한 숙소구조와 숙소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미 부동산업계에서는 가상투어를 통해 건물 주변 환경, 건물 내부 구조를 비롯 숙소의 감성적 요건까지 원거리에서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으로 그간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은 이런 최신기능의 조속한 도입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한 관계자는 "에어비앤비는 '고객의 경험에 집중한다'는 경영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최고의 고객경험 선사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에어비앤비 숙소, VR·AR로 미리 본다
기사입력:2017-12-13 0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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