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진로탐색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광주교육청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다. 기업, 대학, 기관 등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초·중·고 학생들이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축제다.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다 지난해 처음 지역인 부산에서 열었다. 올해는 호남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호남권 농산어촌 학생들을 박람회에 직접 초청해 다양한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기부는 우리 모두의 아이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약 14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첨단의 거리(AI·과학기술) 꿈꾸는 동네(경제·적성진로) 문화의 강물(예술·인성) 생명의 숲길(에너지·환경·안전) 상생의 숲(호남권 특별관) 신나는 광장(예체능), 6개 주제로 나눠 체험·전시관을 운영한다.
교육기부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기부박람회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있어 지역의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눔과 배려 같은 교육기부의 참된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연 기자
교육기부박람회 개최…지역학생에게 진로체험 제공
기사입력:2017-12-13 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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