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서울시는 우수 사회적기업 13곳을 선정해 '히어로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공정무역을 통해 빈곤국가 아시아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사회폭력·가족해체 등을 주제로 공연하는 '극단 날으는 자동차', 노숙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는 '빅이슈 코리아' 등이다.
시는 내년부터 이들 기업 13곳에 대해 ▲공동브랜드 사용 ▲인증패 수여 ▲판로 ▲홍보 및 마케팅 ▲MOU 체결을 통한 외부자원 연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5년이상 선정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명예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명예의 전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계자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통해 신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평가는 서면·대면심사, 현장실사, 이해관계자 인터뷰, 온라인 시민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서울시, 사회적기업 13곳 '히어로 기업' 육성한다
기사입력:2013-12-2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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