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1회용을 100인용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공유가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포스터가 '공유서울 홍보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공유서울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공유서울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19편의 작품(UCC 부문 6작품, 포스터 부문 13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부문은 대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10개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박제헌씨의 '1x100'이 받았다. 이 작품은 '1회용을 100인용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공유가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준씨의 '공유를 통해 자원소비를 줄여요'는 공유를 통해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특색있는 캐릭터로 표현했다. 또다른 우수상 수상작 장세웅씨의 '낭비까지 소유하지 마세요. 필요할 때 공유하세요'는 소유로 인해 발생하는 낭비를 공유를 통해 줄일 수 있음을 영수증을 통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나타냈다.
UCC부문은 대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3개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안녕하쉐어팀(김봉완·이수환·김자경씨)의 '우리가 말하는 공유'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은퇴한 직장인,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 워킹맘 등 다양한 시민들이 공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수상은 KKK팀(홍리경·김진근씨)의 'Share your Seoul'과 황윤배씨의 '공유해요, 공유서울'이 받았다. Share your Seoul은 필요한 것을 소유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공유를 통해 다채로운 삶의 양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유해요, 공유서울'은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공유를 통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경쾌한 음악과 깜찍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했다.
장려상에는 샌드아트를 통해 서울시의 다양한 공유정책을 보여준 이민정씨의 '나누면 행복이 더해지는 공유서울의 마법',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공유서비스를 설명한 온화팀(양화정·김시온씨)의 '공유서울-물건 공유편',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공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도영씨의 '다함께 공유서울'이 각각 선정됐다. 이 중 다함께 공유서울은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주제곡을 통해 공유가 우리의 삶을 더 밝고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일부터 공유허브(sharehub.kr)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작은 저작자 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CC BY-SA) 조건 등 CC 라이센스에 따라 공유된다. 시상식은 이달 말에 개최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내년에 공공장소에 게시하고 SNS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공유행사에 적극 활용하며 삶의 방식으로서의 공유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유서울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 수준높은 작품들이 매우 많이 출품됐으며 이는 공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을 방증한다"며 "이들 작품들을 통해 공유서울의 가치와 의미가 시민들에게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아 기자
아이 옷은 1회용?...'1회용을 100인용으로 만드는 방법'
'공유서울 홍보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부문 대상 기사입력:2017-12-19 13: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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