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전북 부안군에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은 상서면 유정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기)과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 지난해 수탁자 나봉식씨가 암송아지 1마리씩을 어려운 농가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2회째 맞고 있으며 지난해 수탁자가 암송아지 1두를 포함해 올해에는 총 2두를 어려운 농가들에 기부하게 됐다. 김현기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가 상서면 전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조 상서면장은 “암송아지를 기부해주신 김현기 대표 및 나봉식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는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암송아지를 기증하고 그 송아지가 1년 뒤에 암송아지를 낳으면 암송아지를 다른 농가에 재기부하고 수탁자의 소유로 소득을 올리는 릴레이 기부 이웃사랑 운동이다.
김찬연 기자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부안서 이웃사랑 이어져
기사입력:2017-12-19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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