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자동차 유지비용이 부담되는 이들을 위한 ‘나눔카’(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가 서울시 도봉구에서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봉구의 나눔카 서비스는 만 21세 이상, 운전경력이 1년 이상(운전면허증 취득 후 1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나눔카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와 쏘카 홈페이지를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차량이 필요할 때 인터넷·모바일·ARS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차량의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은 30분 단위로 할 수 있다. 주차장 위치와 실시간 이용가능 차량도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봉구는 도봉구청 외 14개소를 나눔카 주차장으로 제공·운영하고 있다. 차량을 사용한 후에는 처음 대여한 장소로 돌아가서 주차한 뒤에 시동을 끄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사용 요금은 회원가입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도봉구 관계자는 “나눔카 서비스가 불필요한 자가용 승용차의 보유와 이용을 줄여 교통 혼잡 완화에 도움을 주고 주차난과 환경오염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욱 기자
도봉구, 승용카 공동이용 ‘나눔카’ 서비스 시행
기사입력:2014-05-22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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