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본점 공매 돌입…최저공매가는 115억

기사입력:2017-12-20 10:09:46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1일 총 1631억원(감정가) 규모, 82건의 부동산 등 파산재단 보유자산에 대해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입찰 참가자는 전국에 소재하는 9개 공매장 어디서나 모든 파산재단 보유자산에 대해 입찰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1차는 21일 오전 11시에, 2차는 오후 2시에 각 회차별로 30분간 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합동공매에서는 상가ㆍ토지 등 부동산부터 회원권에 이르는 다양한 매물이 매각될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가 활발하다.

특히,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소재 토마토저축은행 본점 사옥(지하 1층~지상 3층)은 파격적인 가격조건으로 공매에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건물의 최저공매가는 감정가의 50% 수준인 115억원이다. 지하철8호선 신흥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주위는 상업지대로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제일오피스텔 건물 지하의 스포츠센터도 좋은 입지와 가격조건으로 주목해볼만 하다.

해당 건물의 최저공매가는 감정가의 40% 수준인 51억원이다. 인근에 가락시장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 3ㆍ8호선 가락시장역과 송파대로에 바로 인접해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