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의 경쟁업체로 꼽히는 세렌디피티랩스가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렌디피티랩스가 1,13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세렌디피티랩스는 글로벌 사무실 임대 전문 업체 리저스의 임원을 지낸 존 아레나스가 2011년 뉴욕주에 설립한 사무실공유업체로 위워크와는 차별화된 자금조달방식과 사업확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렌디피티랩스 창업자 존 아레나스(John Arenas)는 “우리는 벤처캐피탈과 같은 재무적 투자자(FI)는 철저히 배제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개발 등을 공동 진행함으로써 장기적인 이득을 추구할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의 투자유치만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2-3년간 미국 내 100여개의 공유사무실 운영을 목표로 사업확장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위워크의 성장전략과는 달리 중소도시에 위치한 대기업 지사 및 스타트업을 집중 공략하는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투자도 미국 텍사주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자 크레이그 홀이 주도 했으며, 최근엔 사무용 가구전문 제조사인 스틸 케이스로부터도 투자유치를 완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세렌디피티랩스, 1130만 달러 투자유치…차별화로 경쟁력 확대
기사입력:2017-08-01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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