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대부업계가 한계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장기연체채권을 자율 소각했다.
지난 13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장기연체 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113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총 2조 8천억원 규모(원금 기준, 채무자수 26만 7,468명)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양도했다. 이어 같은 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해당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각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되어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들이며, 구체적으로 시효완성채권(1조 6,132억원), 파산∙면책채권(5,816억원), 사망채권(931억원), 기타(5,123억원) 이다.
본인 채권의 소각 여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의 '채권소각 채무내역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대부업계, 2조 8천억 규모 장기연체채권 자율 소각
기사입력:2017-12-22 09: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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