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차량렌탈업체 투로(Turo)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더드라이브에 따르면 투로가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1956년형 콘티넨탈 마크2’, ‘1963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 ‘1994년형 부가티 EB110’, ‘1970년형 1970 피아트 셀레트’, ‘1961년형 GSM 델타’ 등 5대의 명품 클래식카(Classic Car)를 직접 운전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자동차의 내부구조 및 역사를 일반인에 소개하기 위해 1994년 비영리기관으로 개관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는 클래식 카와 클래식 모토싸이클 등 150개 이상의 희귀한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투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 경험의 개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적화한다는 투로의 전사적 통합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로는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비즈니스 모델을 혼합한 것으로 유명한데 기존의 차량렌탈사업이 기업과 고객간(B2C) 거래방식인데 반해 투로는 개인이 소유한 차량을 공유하는 P2P 플랫폼으로 이용자 입장에선 저렴한 요금으로 필요한 순간에 차량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차주로선 유휴자산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공유경제모델기반의 스타트업이다.
한편, 투로는 지난 9월 9,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D 라운드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고속성장 중으로, 현재 플랫폼상에 17만여대의 자동차가 등록돼 있고 400여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차량렌탈업체 투로, 파트너십 마케팅 강화…브랜드 인지도 높인다
기사입력:2017-12-2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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