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적자사업을 매각해 수익개선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IT 정보 미디어 더버지에 따르면 우버가 차량임대 사업부문인 ‘익스체인지 리싱’을 차량렌탈 스타트업 페어닷컴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매각은 일괄매각 형태가 아닌 우버가 페어닷컴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금액이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우버가 차량임대사업을 위해 자동차 3,000여대를 보유 중으로 이들의 순 장부가액만 약 4억 달러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우버는 지난 2015년 ‘운전자유치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자동차를 미 보유 중인 운전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익스체인지 리싱’을 설립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손실액(차량 당 500달러) 규모의 18배의 적자(차량 당 9,000달러)를 기록하자 지난 9월 차량임대사업 철수를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인수업체를 찾아왔었다.
한편, 우버는 올 3분기 총 매출 97억1,000만원을 달성했으나 적자폭은 지난 분기 대비 오히려 37% 확대된 14억6,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기욱 기자
우버, 스타트업 '페어'에 차량임대사업 매각…수익개선 나선다
기사입력:2017-12-27 15:33:25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