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에 소재한 둘리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해 12월 28일, 정성껏 모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8만 2천원을 쌍문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뜰히 돌보고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염원하는 원아들의 마음을 담았으며, 어린이집 선생님 10명과 원아 30명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둘리어린이집 김말남 원장은 “아동 스스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본인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전달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임을 전했다.
쌍문1동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난히 가혹한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 원아들이 모아준 귀한 성금이니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 아울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찬연 기자
쌍문1동 둘리어린이집 원아들, 고사리손 기부 ‘훈훈’
기사입력:2018-01-0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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