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겨울철 발병 가능성이 높은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법을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나타나기 쉽다. 특히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을 통칭하는 질환으로, 겨울철 기온 저하로 인한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 혈류의 속도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혈관에 콜레스테롤 같은 이물질이 쌓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겨울철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마사지는 뇌졸중 예방에 유용한 생활습관이 될 수 있다. 마사지와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 근력 및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먼저 간단한 지압마사지로 ‘양계혈’과 '합곡혈'을 자극해 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네 손가락이 직각을 이루도록 세우면 엄지 뒤쪽으로 힘줄 두 개가 돌출되는데, 그 중간에 해당하는 혈이 양계혈이다. 합곡혈은 엄지와 집게손가락의 뿌리가 만나는 손등 안쪽 부위를 말한다. 이 두 혈을 반복해 지긋이 눌러주면 혈액순환과 혈압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마사지법은 목과 쇄골, 겨드랑이 등 림프절이 모여 있는 신체 부위를 자극하는 것이다. 이 림프마사지는 림프액의 원활한 순환으로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이 정체 없이 흐르도록 돕는다.
먼저 목 부위는 귀 밑의 움푹 파인 부분부터 쇄골까지를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문지르는 마사지, 목을 약간 든 뒤 대각선 앞쪽을 누르며 쓸어올리는 마사지, 양손 검지와 중지를 쇄골에 댄 뒤 양 어깨 끝까지 누르면서 문지르는 마사지가 림프절 자극에 유용하다. 양쪽 쇄골이 만나는 부위 아래 3cm가량 지점부터 겨드랑이까지를 원을 그리며 문지르는 마사지도 좋다.
겨드랑이 부위 마사지는 팔을 올린 뒤 겨드랑이 쪽을 손이나 작은 공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거나 팔을 든 가운데 팔꿈치에서 겨드랑이까지를 쓸어내리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허벅지와 골반이 만나 주름이 생기는 사타구니 주변부(서혜부)에도 림프절이 많이 모여 있다. 이 부위 마사지는 손가락이나 작은 공을 이용해 바깥쪽을 시작으로 안쪽까지 두드려주거나 5~10초가량 꾹꾹 눌러주면 된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뇌졸중의 원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으로 다양하지만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피가 흐르는 속도가 빨라져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한 마사지를 통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바디프랜드, 겨울철 '뇌졸중' 예방 돕는 마사지법 공개
기사입력:2018-01-04 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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