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과열 사태가 나타나자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특별검사를 실시, 진화에 나섰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8일부터 11일까지 우리, 국민, 신한, 농협, 기업, 산업 등 총 6개 은행의 가상계좌에 대해 특별 검사를 진행한다. ‘실명확인 시스템’을 통해 자금세탁 여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검사에 앞서 FIU는 가상화폐를 ‘고위험 거래’로 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심거래 등에 40개 이상의 체크리스트 항목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이다.
6개 은행에 만들어진 거래소 관련 계좌는 지난달 기준으로 111개, 예치 잔액은 약 2조원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금융당국, 내일부터 6개 은행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
기사입력:2018-01-07 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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