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대웅재단은 나눔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공익 실천과 상생 기여의 목적을 더욱 분명히 하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과 공익을 위한 신념을 진정성 있게 이어나가기 위해 재단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석천나움재단은 올해 첫 사업으로 오는 19일 '제1회 석천나눔상' 시상식을 연다.
이 상은 국적을 초월해 우리 사회에 훌륭한 공적을 남기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올해 주인공은 사회복지법인 애양원의 명예원장인 스탠리 토플 박사다. 스탠리 토플 박사는 지난 1959년부터 22년간 국내 한센병, 소아마비 환자를 위한 치료와 퇴치 운동,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 한센병 환자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재활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천나눔재단은 헬스케어 및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 등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욱 이사장은 "앞으로 창업자인 윤영환 박사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민족기업을 세우는 일이 평생의 소원'이라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