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한정아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벅시가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난 해결과 경기장 이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올림픽 경기장에 근접한 강원도 원주 지역 에어비앤비 숙소 이용을 늘릴 방침이다.
에어비앤비는 우선 국내 차량공유 서비스 벅시와 손잡았다. 언어 장벽으로 대중교통, 택시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벅시가 올림픽 기간 내 발 역할을 맡는다.
벅시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가까운 위치 사람들끼리 승합차 렌터카를 빌려 쓰는 서비스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벅시와 차량 수요를 파악하면서 세부 차량 운영 계획을 설계 중이다.
벅시 가세로 숙박운영자(호스트)들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숨통을 텄다. 원주에서 올림픽경기장까지 에어비앤비 숙박객(게스트)을 직접 바래다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벅시의 참여로 교통 문제가 풀린 것.
에어비앤비와 벅시의 참여로 숙소 공급이 늘면서 강원 지역 숙박비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정아 기자
평창 올림픽 숙박난 공유경제로 해결
기사입력:2018-01-10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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