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청소년 진로 직업 선택을 위한 '은평형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재'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6년 은평구 한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들과 친구들이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알고 앞으로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에 '은평구 청소년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이란 내용으로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했다.
주민참여예산 심사위원들의 공감 속에 예산 3000만원이 배정됐다.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원센터(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센터장 박치득),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추진단을 구성해 '은평형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재'를 만들고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2권으로 출판된 책자는 은평구에 있는 공정무역, 공정여행, 주택, 육아 등 다양한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
교재 1권인 '개념교안'편은 사회적경제 이해, 사회적경제의 운영원리, 사회적경제와 금융 등 모두 6개 분야 17강으로 구성됐다.
교재 2권인 '기업교안'편에는 은평에서 공정무역·주택·에너지 등 14개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14개 기업 설립목적과 배경,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해결방식, 사업현황, 앞으로의 비전과 전망이 담겼다.
교재를 바탕으로 한 교안 31편은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육의 필요를 느끼는 학교나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허브센터를 통해 교육신청을 하고 수요자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재 제작에 참여한 추진단 관계자들은 16일 오후 6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관련 문의는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로 하면 된다.
박경수 기자
은평구, 청소년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재 출판
기사입력:2018-01-12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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