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대게의 철이 찾아왔다.
물이 차가운 2월~3월에 잡히는 대게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조직이 탄탄해 가장 맛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포항, 영덕 등지에서 잡히는 대게가 다른 지역보다 뛰어난 육질과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덕 대게는 옛날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훌륭한 먹거리였다. 영덕대게는 밑바닥에 흙이 없는 깨끗한 모래에서만 살기 때문에 타지역의 대게에 비해 맛과 육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게의 본고장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에는 많은 영덕대게맛집들이 있으며 겨울이면 전국 각지에서 대게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영덕대게 '바다소리' 관계자는 "영덕대게는 맛도 좋지만 단백질의 함량이 많아 발육기 어린이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면서 "제철을 맞아 강구항 대게 거리에서는 대게를 직접 골라 부위 별 다양한 대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덕대게 전문점인 '바다소리'는 품질 좋은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대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대게찜과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하는 대게탕, 고소한 게딱지볶음밥 등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는 맛집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그곳에 가고싶다] “단백질 함량 많은 영덕대게”... 겨울 제철 맞은 대게와 함께 즐기는 영덕 맛집여행
기사입력:2018-01-12 1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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