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44개 상장사가 액면변경을 시행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상장사 중 액면 변경을 시행한 기업은 총 44사로 지난해 42사에 비해 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7사로 지난해 15사 대비 13%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은 27사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액면변경 유형으로는 38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6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37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하고 5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한 바 있다.
액면변경의 경우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경우가 14사(37%)로 가장 많았고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경우가 9사(23%)로 뒤를 이었다.
액면병합의 경우엔 1주당 액면금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경우가 5사, 500원에서 1000원으로 병합한 경우가 1사였다.
유가증권시장의 액면금액은 500원(46.9%)과 5000원(38.2%)가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은 500원이 82.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지난해 상장사 액면변경 ‘전년대비 5% 증가’
기사입력:2018-01-15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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