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천안을 대표하는 먹거리 ‘병천순대거리’가 충남 최초로 ‘착한가게거리’로 지정됐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는 지난 13일 병천면 소재 동남구문화원에서 병천순대협회, 나눔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천순대거리 ‘착한가게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착한가게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3만원 이상의 월정액 기부캠페인으로 자영업자, 병원, 프랜차이즈, 어린이집, 학원 등 모든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기반인 풀뿌리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이 병천순대거리에서 운영 중인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총 22곳 중 18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병천순대거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지역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식을 발휘해 특정지역에서 다수의 착한가게가 배출됨으로써 충남1호 ‘착한가게 거리’로 지정받게 됐다.
김회명 병천순대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병천순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로 병천순대거리는 항상 활기를 띄고 있다”며 “그동안 병천순대거리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착한가게에 가입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병천순대거리, '충남1호 착한거리'…18개 음식점 기부 동참
기사입력:2018-01-15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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