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후보선출 연기 없다"

기사입력:2018-01-16 11:40:26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권고로 회장선출 일정이 밀릴 것이라는 일부보도에 대해 기존과 변동 없이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아이카이스트 대출 부실, 중국 투자건과 채용비리에 대한 감사를 진행중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돼있다.

금감원은 12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게 회장선출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시중금융권의 회장 선출 일정을 중단시킬 권한은 없지만, 권고를 무시하고 선출을 강행할 경우 검사 결과에 회추위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기존에 공지한 후보 인터뷰와 22일 최종후보 선출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부터 진행된 회추위의 후보 인터뷰는 16일 오후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