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재생기획단은 오는 19~20일 조치원 정수장에서 ‘제1회 청년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2017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예비문화기획자 33명과 문화재단이 공동기획했다.
'지역과 문화기획'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이들은 '공간기획', '독립출판기획', '미디어 기획'이라는 세부 주제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10주 동안 세종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공간기획 그룹이 준비한 '청춘:반란'은 지역의 젊은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며, 가공되지 않은 폐산업시설인 정수장 공간을 활용한 설치작업과 일일카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독립출판기획 그룹은 '발견'이라는 주제로 조치원의 숨은 맛집, 산책길 등 청년들이 바라보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잡지를 발간해 전시한다. 미디어 기획 그룹은 시민 20명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전시한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지역 내 대학생 동아리들의 밴드공연과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디제잉파티,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역량들이 자유롭게 발산해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변화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세종문화재단, 제1회 청년문화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2018-01-16 15: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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