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내부인사 1명, 외부인사 2명으로 총 3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부후보는 김정태 현 회장, 외부후보는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로 압축됐다.
김정태 후보는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고, 김한조 후보 역시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거친 바 있고 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직을 지내고 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후보인 최범수 전 KCB 대표이사는 예일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전에 신한금융 부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통합 당시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합병 전반을 총괄했던 경력이 후보 선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윤종남 회추위 위원장은 “이번 최종 후보군은 하나금융그룹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자격 있는 후보 추천을 위해 다양한 검증 및 평가를 통해 확정되었다”며 “회추위 일정 역시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연기를 검토하였으나 이미 개인별 통보가 완료된 상태로 변경이 어려워 예정대로 진행하였다”고 덧붙였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하나금융 회장 후보 최범수는 누구?
기사입력:2018-01-17 09: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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