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총 1069조9000억원(일평균 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6년의 1032조8000억원(일평균4조4000억원)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2013년 1월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5년 동안 총 3,632조원이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기별로는 1분기・2분기에는 각각 8.8%・12.8% 하락하였으나, 3분기・4분기에 각각 7.5%・3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는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940조4000억원을 발행하였고, 유동화 전자단기사채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29조5000억원을 발행하며 7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단기사채의 만기별 발행 현황으로는 3개월 이내 사채가 전체 발행량의 99.7%로, 그중에서도 7일 이내의 초단기물이 전체 발행량의 7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사가 657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유동화회사(129조6000억원), 카드·캐피탈(128조3000억원), 기타금융업(57조1000억원), 공기업(51조7000억원), 일반기업(46조원)이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1070조 발행…전년 대비 3.6% 증가
기사입력:2018-01-17 1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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