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정부의 잇단 규제 발표로 하락세였던 암호화폐 가격이 18일 오전 4시를 전후해 반등을 시작하며 하락 낙폭을 줄이고 있다. 암호화폐 중 ‘파워렛저’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가는 18일 자정 기준 1191만원까지 하락했다가 9시 기준 1495만4000원까지 상승했다. 자정 기준 100만2000원에 거래되던 이더리움도 13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35원까지 하락했던 리플의 가격 역시 1755원을 기록했다. 이들 주요 코인들의 9시 기준 자정 대비 상승률은 각각 25.6%, 36.7%, 54.7%에 달한다.
특히 ‘파워렛저’가 심상찮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파워렛저 역시 18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816원까지 하락했던 바 있다. 그러나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다시 1000원대를 돌파하며 9시에는 1500원선을 회복하며 9시간만에 83.8%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워렛저’는 2016년 5월 출범한 이더리움 기반의 알트코인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거래를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사인 ‘파워렛저 에코시스템’이 지난해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파워렛저’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이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를 판매할 수 있으며, 연내에 호주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워렛저’의 시가총액은 17일 기준 4112억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암호화폐 주가 반등… 83.8% 상승한 파워렛저는 어떤 코인?
기사입력:2018-01-18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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