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인천광역시는 22일 전국푸드뱅크에서 배부하는 기부물품을 일괄 수령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인천시 군·구 푸드뱅크·마켓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올해부터 5년간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대량 기부물품의 수령을 위한 화물운송비를 지원해 기초 기부식품 사업장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대폭 감소시키고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게 됐다.
기부식품 제공사업은 식품제조·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로계시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 등 우리사회 저소득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25개 기초 사업장과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까지는 전국푸드뱅크의 물량배분 통보가 있으면 기초 푸드뱅크·마켓 25개소 종사자가 대전중앙물류센터 등에서 수령해 옴에 따라 종사자들이 주 1회 이상 장거리 운전에 따른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었고, 1인 사업장인 푸드뱅크·마켓의 종사자의 평균 3시간이상 업무 공백으로 인해 매장 운영에도 어려움이 야기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에서는 2018년 신규사업으로 화물운송을 위한 대형화물트럭 임차비 및 지게차 대여비를 편성해 광역센터에 지원한다. 지방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인천시 분량을 일괄 수령해 기초 사업장으로 배부함에 따라 종사자의 처우개선은 물론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금번 배부될 물량은 전국푸드뱅크에서 인천시로 배분되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약 4000만원 상당으로, 각 군·구의 긴급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에게 배부됨에 따라 ‘기부자에게는 나누는 기쁨을, 이용자에게는 내일의 희망과 행복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인천시, 대량 기부식품 등 화물운송 지원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2018-01-2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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