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미국 인터넷 기업 구글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차량공유 서비스 '고젝'(Go-jek)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젝은 작년부터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자금 조성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수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인 이번 자금조달에는 기존 투자자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앤드컴퍼니(KKR&CO), 워버그 핀커스 등에 더해 구글, 중국 공동구매 전문업체 메이투안디엔핑(美團-点評), 삼성벤처투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구글이 약 1억 달러(약 1천70억원)를 고젝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기업의 개별적 투자금액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대로 자금조달이 진행될 경우 고젝의 기업가치는 기존 30억 달러(약 3조2천억원)에서 40억 달러(약 4조2천700억원) 이상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욱 기자
구글, 인니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고젝' 투자 추진
기사입력:2018-01-22 0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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