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이러한 이유로 4분기 내 추석 연휴로 증가한 영화관 수익과, 티켓매출 560억원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의 공동배급을 들었다. 제이콘텐트리의 영화관 메가박스의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경우엔 3분기와 달리 콘텐트허브 제작 드라마 비중이 높아지며 23억원의 영업이익을, IP투자의 경우 청춘시대2의 넷플릭스 판권 판매 수익이 인식되며 12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지난해 제이콘텐트리가 드라마 판권에서 거둔 수익은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판권 구매에 힘입어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중 ‘품위있는 그녀’를 제외한 드라마 전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진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 중국 판권을 80억원으로 예상하면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드라마 판권 수익은 46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IP(지적재산권)투자 영업이익이 올해 643% 성장하는 점을 볼 때, 제이콘텐트리의 기업가치는 현재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