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불가리아의 암호화폐 ‘원코인’이 무리한 수사로 심한 타격을 입었다며 스스로 파산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지난 19일 불가리아 특별검찰청은 독일과 국제 수사기구의 요청으로 원코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원코인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라트비아 등에서도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코인은 “다단계 금융사기와 돈세탁 등 범죄행위에 원코인이 연루됐다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며 “무리한 수사 때문에 회사가 엄청난 재정 손실에 직면해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원코인은 불가리아의 루자 이그나토바 박사가 개발한 암호화폐로 독일 수사당국은 이그나토바 박사를 비롯한 원코인의 경영진이 지난해 잠적했다고 발표했다.
원코인이 무리한 수사를 이유로 파산하게 된다면 원코인 보유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된다.
한편 원코인 보유자는 국내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불가리아 원코인 파산 위험… 국내 투자자는 어쩌나
기사입력:2018-01-25 14: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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