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일본의 금융・통신・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19개 업체가 연합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결제 서비스・자체 암호화폐 개발 등 전방위적인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NHK의 25일 보도에 의하면 일본의 통신업체 ‘인터넷 이니셔티브’는 암호화폐의 거래 및 결제 시스템 ‘디컬릿’을 설립한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과 빅카메라, 야마토홀딩스, 노무라홀딩스, 철도업체인 JR히가시니혼 등 업계를 불문하고 19개 업체가 출자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 요금 지불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기술을 사내 시스템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스템 ‘디컬릿’은 10월부터 본격적인 거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9년까지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NHK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시민들의 암호화폐 이용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대응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대기업들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일본 대기업 19개사, 암호화폐 서비스 출범
기사입력:2018-01-26 1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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