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토커피, 50% 이상 매장 확대한다

기사입력:2018-01-30 09:39:06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커피 전문 브랜드 셀렉토커피가 매장 수를 지난 해 대비 50% 이상 확대하는 등 스페셜티 커피 대중화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전략이다. 커피 전문점 시장이 치열한 가운데 해외 스페셜티 커피 상륙을 앞두고 공격 경영으로 맞설 방침이다.

셀렉토커피는 지금까지 내실 추구 전략에서 벗어나 매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 140개 매장을 신규로 출점함으로써 340여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는 양적 성장에 집중할 전략이다. 이미 1월부터 매주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성격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셀렉토커피는 지난 2012년 1호점을 출점 한 이래 다양한 아메리카노 개발을 비롯해 스페셜티 커피 원두 적용, 하와이 현지 계약재배와 같은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커피 전 메뉴에 스페셜티 커피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년 3월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며, 스페셜티 커피 관련한 새로운 음용문화가 정착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렉토커피는 일부 커피 브랜드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특화 메뉴로 선보이는 것과 달리 전 커피 메뉴에 스페셜티 커피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경쟁 브랜드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2,900~3,800원선)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커피 전문점과 달리 소비자의 기호, 개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5가지 아메리카노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향 후 감성적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셀렉토커피는 내수 시장에서는 매장 수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해 중국 쑤저우성에 2개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를 알려나가고 있다. 올 해 중국 시장의 안착과 함께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신규 전략 시장으로 선정해 진출함으로써 커피 한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셀렉토커피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셀렉토커피만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브랜드로서 사업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올해 스페셜티 커피가 소비자들에게 정착하는 원년이 될 전망으로 셀렉토 커피가 프리미엄 커피 음용 문화를 만들어가고 대중화 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