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의 매달 수령액을 3월 가입자부터 조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연령대별 월 수령액은 60대는 평균 1.1% 감소하며 70대는 그대로, 80대는 평균 1.1% 증가하고 90대는 평균 0.1% 증가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조정의 이유로 “지난해 말 통계청의 국민생명표 발표 결과 60대의 생존확률이 80~90대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가입자의 생존확률이 증가하면 수령기간이 증가하는 만큼 수령액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변경된 월 수령액은 3월 2일 이후 신규 신청건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와 다음달 말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현재의 금액을 그대로 받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을 망설인다면 본인의 나이를 감안하여 미리 월수령액 조정내역을 확인하고 가입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주택연금 3월 가입자부터 수령액 변경…60대는 줄고 80·90대는 늘어
기사입력:2018-01-31 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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