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이색 동계 스포츠 ‘컬링’ 체험존 설치

기사입력:2018-02-02 09:25:39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전시 공간 내부에 동계 스포츠 ‘컬링’ 체험존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의 컬링 체험존은 실제 컬링 경기장을 그대로 축소해 옮겨온 것이다. 컬링에 사용되는 동그랗고 넙적한 돌인 ‘스톤’를 포함해 슬라이딩 스틱, 하우스(표적) 등이 모두 준비돼 있어, ‘빙판 위의 솔질’로 유명한 이색 동계 스포츠 컬링을 빙상장에 갈 필요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이달 말 까지로, 부산아쿠아리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컬링 체험존은 부산아쿠아리움 전시 공간 내부에 설치돼 있어, 컬링 체험과 함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중 부산아쿠아리움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신규 전시존 ‘생물아트展, 바닷속 아티스트(이하 바닷속 아티스트)’가 백미다. 바닷속 아티스트는 ‘블랙다이아몬드가오리’·‘옐로우박스복어’·‘가든일’·‘라이언피쉬’ 등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다양한 해양생물들과 함께, 이들의 무늬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설치 예술 및 패션 아이템을 전시한다. 해양생태계의 다양성과 심미성을 관람하며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 또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철 가족 볼거리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장명근 마케팅 팀장은 “관람객 여러분께 겨울철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컬링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서 해양생태계 관람과 이색 동계 스포츠 체험이라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통해 즐겁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바닷속 아티스트’의 론칭을 기념해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닷속 아티스트’의 메인 전시 색상인 노랑색과 검정색 의상을 입고 온 커플 또는 2인 관람객들에게는 1+1 입장 혜택을 각각 3월 31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무술년 황금 개띠해를 맞이해 신분증으로 개띠임을 인증한 고객에게 본인 50%, 동반 2인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진행 기간은 모두 2월 28일 까지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