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종훈 기자] 정부가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고용위기지역으로 저정하기 위한 긴급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가 오늘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보조·융자·출연 등 지원이 이뤄진다.
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보험을 통한 고용안정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대책을 수립·실행하며, 자치단체 일자리사업에 대한 특별지원도 가능하다.
김 대변인은 "현재 군산의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지만, 상황이 심각성해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도 지정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김종훈 기자 news@seconomy.kr
정부, 군산 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기사입력:2018-02-20 1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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