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종훈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주문했다.
최흥식 원장은 2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회사들이 금융산업에 대한 사회적·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인 실물경제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함께 서민·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올해 금융권역별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토록 유도하고 영업행위 감독과 검사를 확대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금융회사 스스로 금융질서를 준수하고 고객 보호에 최선의 가치를 두는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개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감독원의 검사국 상시감시팀이 상주검사역으로 파견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기자 news@seconomy.kr
최흥식 원장 "금융회사 사회적 책임 다해야"
기사입력:2018-02-20 1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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