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 27만5500원)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정상화와 국내 화장품 부문 고정비 증가 악영향 축소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반등의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8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미 지난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이니스프리・에뛰드의 매출 실적이 반등했다. 또한 글로벌 면세 채널의 고성장과 국내 채널의 외형 감소 폭 축소 등 실적 반등의 신호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어서 최근 SD생명공학, 잇츠한불 등 중소형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현지 판매 비중이 높아 현지 뷰티 수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들 기업의 회복을 볼 때, 현지 K뷰티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아시아 및 중국 마진 회복과 프랑스・미국 구조조정 완료로 인한 해외 영업이익 증가와 국내 면세점 채널 회복으로 인한 마진 정상화가 실적 회복의 핵심”이라며 “면세점 1인당 구매제한 완화까지 이뤄질 경우 더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금이 장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NH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정상화와 국내 마진 회복으로 반등할 것”
기사입력:2018-02-21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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