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예스티(122640, 전일 주가 1만9700원)가 기존 삼성전자 외에 SK하이닉스에도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면서 올해 실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22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예스티의 성장을 주도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AS투자의 불확실로 매출액이 지난해 950억원에서 올해는 75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반도체 장비의 매출액은 지난해 350억원에서 1075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스티는 그동안 반도체 장비를 삼성전자에만 공급했으나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로부터 첫 수주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그 외에도 올해 신규 고객사가 더 추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고객사의 PLP와 관련해 480억원에 추가 매출 역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TV용 QD-OLED를 개발한다고 밝힘에 따라 본격적 장비 발주가 이뤄지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의 성장 주도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추가 수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예스티의 올해 매출액은 2040억원,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NH투자증권 “예스티,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주로 실적 확대 전망”
기사입력:2018-02-22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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