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으면서 살을 빼는 ‘먹슬림(먹다+Slim)’ 다이어트가 주목 받고 있다. 몸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굶으면서 체중을 감량했던 다이어트가 보편적이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시장에서는 먹슬림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해 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간편한 섭취까지 가능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되고 있다.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식품의 ‘비키니몬’은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쉐이크로, 우유와 섞어 마시면 하루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제격인 제품이다. 영양을 고려해 분리대두단백, 분리유청단백, 농축유청단백 등 다양한 단백질을 배합했다. 또 슈퍼푸드의 대명사인 ‘치아씨드’를 첨가한 것도 특징이다. 치아씨드는 자기 몸 10배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준다. 이외에도 그린커피빈 추출물, 콜라겐,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등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 섭취를 돕는다. 특히 한 가지 맛을 먹어야 하는 타사의 대용량 쉐이크 제품들과 달리, 한 세트가 세 가지 맛으로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회 분량씩 개별 포장돼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식사 후에 간편하게 섭취만 하면 되는 알약 형태의 다이어트 보조식품도 요즘 인기다.
‘슬림웨이 칼로커트’는 식사 후 1포(3알)를 섭취하여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차단시켜주고 몸 안의 체지방을 분해해주는 다이어트 보조식품이다. 평소처럼 식사를 하면서 점심과 저녁에 1포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몸매를 관리할 수 있어 인기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여성들의 파우치나 지갑에 쏙 넣고 다니기도 간편하다. 최근 출산을 하고도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며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탤런트 이보영이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 관리까지 해야 하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전용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개그우먼 김지선의 다이어트 비결로 알려진 휴럼의 황후의 보이차 다이어트는 작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이후 일명 중년을 위한 뱃살 다이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 성분인 보이차 추출물은 100% 식물성 소재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이다. 체지방감소의 핵심 성분인 갈산은 몸에 지방을 흡수시키는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지방이 몸에 쌓이지 않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건강·간편성 동시에 잡는 먹슬림 다이어트 각광
기사입력:2018-02-23 1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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