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시그널즈, SGN 토큰 공식 판매 시작

기사입력:2018-02-26 09:45:01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시그널즈, SGN 토큰 공식 판매 시작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암호화폐 거래자의 수익 최적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과학 플랫폼 시그널즈(Signals)가 오는 3월 12일부터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시그널즈 토큰(SGN)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당초 2월 26일로 예정됐던 공식 판매 일정은 예상보다 더욱 많은 수의 참여자가 등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사전 고객신원 확인(KYC) 절차를 더 완벽히 준비하기 위해 변경됐다.

시그널즈 토큰 판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KYC 등록이 필요하며, 2월 26일부터 KYC 등록 양식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사전 등록을 활용하여 공식 판매일에 발생할 혼잡을 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참여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판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널즈 토큰 공식 판매 규모는 소프트 캡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 7600만 원), 목표는 총 1,800만 달러(한화 약 196억 2,900만 원)이며, 공식 판매를 기념하여 초반에는 한정적으로 15% 할인된 가격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그널즈는 체코 프라하에 기반을 두고 트레이더와 데이터 개발자 연결을 구축해 주는 플랫폼 회사로 시그널즈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거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시그널즈는 최근 폭스콘(Foxconn)의 SafeDX와 새롭게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SafeDX 데이터 센터를 활용하여 시그널즈 사용자에게 빅 데이터 저장, 확장 및 처리 속도 면에서 업계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방대한 이력 데이터에서 패턴을 분석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업체인 iExec과 협업하고 있다.

시그널즈는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어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분산형 슈퍼 컴퓨터를 통합함으로써 빅데이터 계산 처리를 빠르게 진행하며, 여론의 다양한 거래 전략이 주요 블록체인 기반의 예측 시장 플랫폼 지표로 반영되어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널즈의 트레이딩 알고리즘 사용 방법은 수익화 분석의 기반이 되는 지표(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지표, 전통적인 기술 분석 지표, 감정 분석 지표, 기계 학습 기반 지표, 여론 지표, 블록체인 모니터링 지표, 깃허브 커밋 지표 등)를 선택한 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산 슈퍼 컴퓨터나 시그널즈의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익 모델을 조합해 만들면 된다.

자신이 만든 수익 모델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자동화 거래나 거래 알림을 통해 실제 거래소에 적용할 수 있다. 본인이 만든 거래 전략 모델이 성공적이었다면 시그널즈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거래 모델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또한 시그널즈는 트레이딩 아이디어, 거래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별도로 운영하며 채팅도 지원하다.

파벨 네멕(Pavel Němec) 시그널즈 CEO 겸 공동 설립자는 “시그널즈는 시그널즈 토큰(SGN) 판매시 KYC 등록을 미리 준비하여 모든 참여자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판매일을 3월 12일(월)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2017년 11월 22일(수)부터 진행된 사전판매에는 예정된 196만여개의 SGN을 모두 판매하여 미화 약 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현재 업계 및 많은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시그널즈의 공식 SGN 판매에 집중되고 있으며, 기록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널즈 토큰 판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그널즈 웹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문의는 텔레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