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종훈 기자] 서울대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16일 서울대 스타트업 캠퍼스 녹두.zip에서 고시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창고를 개소했다.
공유창고는 2017년 1학기 개설된 사회공헌형 교과목(서예례 교수, 환경대학원) 강의에서 나온 프로젝트로, 지역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공유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비대면 중고물품 거래소인 공유 창고는 1인 가구, 좁은 주거공간, 학생 및 공시생의 거주지로 대표되는 신림동 고시촌(서림동 및 대학동 일대)에 첫 둥지를 틀었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창고에 있는 보관함을 활용하여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유창고를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문화예술 공연, 이웃간 소통 공간 등 고시촌을 상징하는 장소로 발전하고자 한다.
공유창고는 서울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캠퍼스 지하 1층 공간을 시작으로 향후 신림동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 곳곳에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서울대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적정기술의 적용,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훈 기자 news@seconomy.kr
고시촌 '공유창고'...서울대와 지역주민의 공유도시 만들기
기사입력:2018-03-19 1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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