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미 기자] 부여군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명(부여고 4명, 부여여고 2명)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28일 부여군이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의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들은 대학 진학준비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언어발달이나 학습능력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자녀들에게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제풀이, 독서, 놀이 활동 등을 함께해 친형, 친언니처럼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다.
박상만 군(석성초 4년)은 “형, 누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는 토요일이 즐겁고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재능기부를 하는 학생들이 교직에 꿈을 두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부여군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모범적인 학생들"이라면서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news@seconomy.kr
부여 고등학생들, 재능기부로 다문화자녀 미래 밝힌다
기사입력:2018-03-28 15:41:43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