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미 기자] 시가총액 세계 3위인 리플(XRP)의 발행업체 리플(Ripple)이 미국 공립학교를 돕는 자선단체에 2900만 달러(31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기부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의하면 리플이 29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화폐 리플을 공립학교 관련 프로젝트 기부금을 모으는 비영리단체인 '도너스추즈닷오그'(DonorsChoose.org)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기부금은 미국 50개주 2만8000여명의 공립학교 교사와 학생을 위한 수업 자료 등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2주 내 가능한 빨리 미화 달러로 바꿀 방침이다.
한편 가상화폐로 기부를 이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인 1만9000달러를 넘어서자 익명의 기부자들이 파인애플펀드를 결성했다. 당시 5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이정미 기자 news@seconomy.kr
기부도 가상화폐 시대...리플, 2900만 달러 기부
기사입력:2018-03-29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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